송과장은 "경제적 자유" 를 이루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ADHD 로 남들보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자살 시도까지 했던 그가
어떻게 해서 경제적 자유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지 모든 내용이 3편에 담겨 있다.
부동산은 나의 놀이터이자 나의 배움터이다. 놀면서 배운다. 배우면서 논다.
박 사장님의 조언대로 국토부,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해당 동네에 관련 자료를 싹 다 모아 출력한다. 대백과사전이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어본다.
"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이다." 링컨 대통려의 말이 떠오른다.
내 옆에 수북이 쌓인 자료들이 나의 도끼를 갈아줄 것이다.
땅 투자를 하기 위해선 감이 있어야 한다.
어떤 땅이 좋은 땅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감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자료를 통해 땅의 역사를 알게되고, 수많은 데이터가 내 머릿속에 축적될 때
감이 생기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준비된 사람만에게만 주어진다.
이건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고급 정보다.
축사 때문에 주변 땅값이 꽤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었다.
이곳 시세는 축사만 나가면 건너편에 축사 없는 곳의 시세만큼 바로 올라갈 수 있다.
부동산은 역시 현장이다. 부동산은 '걷는 자' 에게 황금 열쇠를 쥐어준다는 것을 점점 실감해간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의 미래의 나에게. 명심하자.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말자. 꼼수부리지 말자.
현장에서 많은 것을 느껴라.
지금 이 고생은 어떠한 형태로든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나 자신을 갈고닦아 나갈 것이다.
돌이켜보면 내 질투, 이기심, 욕망이 결국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 것 같다.
이런 욕망을 남을 해하는 데 쓰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온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그리고 그 방향키는 오직 나만이, 나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도 이제야 분명하게 깨닫는다.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누구에게나 질투, 이기심, 욕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을 나의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혹은
그러한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외부의 탓만 하며 그 감정에 휘둘려서 정체되고 있는 것.
둘 중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시세가 빠질 때는 신문이나 TV에서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얘기해.
경제가 침몰할 것 같으니 안전벨트 단단히 매고 있으라고 말야.
그런데 웃긴 건 지금이 기회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
맞다. 뉴스를 보고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 혹은 움츠러드는 사람은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냐 안되어있냐의 차이다.
무슨 투자든 간에 아무도 관심이 없을 때, 뉴스에 나오지 않을 때는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다는 뜻이고,
이는 조용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소유한 것의 감가상각비보다 수익이 높아지는 구조를 만든다면, 자산이 될 수 있다.
모든 소유물에 대해 자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자.
돈이 많아도 돈에 스트레스 받고, 더 벌기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구속된다면 그건 그냥 재정적으로 여유로울 뿐이지 진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더라고.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여유가 합쳐져야 해.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 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싶어.
내가 이루고 싶은 "경제적 자유" 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웠는데,
재정적인 여유 + 정신적인 여유 가 합쳐진 상태가 아주 적절한 것 같다.
어떠한 선택에 있어서도 "돈" 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삶,매 순간 행복감을 느끼고 모든 면에서 풍족함을 느끼는 삶.
투자와 투기는 이런 마음가짐에서 갈리는 것 같다.
결과나 과정보다는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말이다.
시간, 노력을 들이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결코 없을 것이다.
뻔하고 진부한 얘기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성공과 운은 찾아옴을 매번 명심하자.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너나위 (0) | 2022.09.02 |
---|---|
웰씽킹 (WEALTHINKING) - 켈리 최 (0) | 2022.08.29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편 - 정대리 권사원 편 (0) | 2022.08.24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편 - 송희구 (0) | 2022.08.05 |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1) | 2022.08.03 |
댓글